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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꼬대는 수면 중 일어날 수 있는

정상적인 생리현상으로,

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

피로, 잦은 각성, 수면 박탈 등에 의해

잘 유발된다고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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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잠꼬대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.

하지만 잠꼬대와 함께 움직임도

심하게 나타나는 렘수면행동장애는

치매,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

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.

렘수면행동장애는 꿈에서 일어나는

말이나 행동을 직접 옮기는 수면장애입니다.

렘수면 시기에는 현실같이 생생한 꿈을

꾸더라도 뇌간 근육의 힘이 빠져서

실제로 몸이 움직이지는 않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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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이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

꿈속에서 하는 행동을 실제로

취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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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친 욕설을 하거나 너무 생생하게

잠꼬대를 하기도 하고,

침대에서 떨어지거나

옆 사람을 때리거나 차기도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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렘수면행동장애의 증상은

주로 새벽 3~5시경에 발생하고

노인층에서 많이 나타납니다. 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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렘수면행동장애는 뇌에 문제이므로

치매 등 퇴행성뇌질환과 관련이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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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제로 국내외 연구에 의해

렘수면행동장애가 있을 때

신경계질환의 유병률이 높아지는 것이

확인되고 있습니다.

60대 이후 노년층에서 이런 증상을

보이면 관리가 필요합니다.

파킨슨병이나 치매의

전조증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최근 분당서울대병원 수면장애클리닉

윤인영 교수가 60대 노인 348명을

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한 결과

렘수면 행동장애를 보인 7명 중 4명이

파킨슨병에 동반된 행동장애였습니다.

렘수면 행동장애를 보인 노인의 경우

발병 5년 내 20%, 10년 내 40%가

파킨슨병이나 치매로 이어진다는

연구결과도 있습니다.

잠꼬대는 전 연령층에서 주로 관찰되며

일반적인 대화를 하듯 단순한

중얼거림 정도의 말을 하며

뇌질환과 관계는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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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순히 잠꼬대로 알고 있는

수면행동장애 환자들이 꽤 많고

잠꼬대는 누구나 할 수 있는

일시적인 증상으로 병이 아닙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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렘수면행동장애는

특히 남성에게 잘 발생하는데요.

일반적인 잠꼬대는 중얼거리기만 하지만

렘수면행동장애는

과격하고 폭력적인 면이 많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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욕을 하지 않던 사람이

꿈을 꾸는 동안 과격한 욕을 하고,

벽을 발로 차거나 옆에 자는 사람에게

손찌검을 할 때도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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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자 중 상당수는 꿈을 기억하고

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
렘수면행동장애는 실제 행동으로

옮기게 되면서 스스로 침대에서 떨어지거나

주변 가구 등에 부딪히기도 하고

자신과 같이 잠을 자는 주변

사람들도 다치게 할 수도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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